[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저탄소식단인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채식 레시피 공모전을 실시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저탄소 채식급식 확산을 위한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주제로 이날 시작된 공모전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교육청의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응모 주제는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채식식단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채식식단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채식식단 △우리고장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식단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된 요리사진과 요리법을 작성해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레시피는 ‘저탄소 환경급식 레시피 자료집’에 수록하고, 학교에 배포해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지구온난화 예방 등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채식 및 로컬식재료 식단 레시피 공모전’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식물성 식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유기농 및 채식 냉동 통조림 식품 기업인 에이미스 키친(Amy’s Kitchen)은 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의 2007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으로 한 2007명의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1003명)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였으며 나머지는 현재 가정 내에 18세 미만의 사람이 없었다. 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특히 자녀를 둔 부모의 3분의 2가 비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에서 ‘채식 요리법(vegetarian recipes)’, ‘비건 요리법(vegan recipes)’은 매달 10만 건 이상이 새롭게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식물성 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의 52%는 비건 채식에 관심이 있었으며 또한 56%가 식물을 앞세운 요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동물복지와 기후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를 이유로 채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과 더불어 기업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중요시되면서 사내식당에 식물성 식단을 도입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우리은행융그룹은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비거뉴어리(Veganuary)’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비거뉴어리’는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과 1월(January)의 합성어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 한 달 동안 채식 실천을 독려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매주 금요일을 ‘우리 가든데이’로 지정하고,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채식 위주의 저탄소 식단을 제공하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채식 식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기여했다. 1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우리 가든데이’에는 채식 위주의 식단인 산채비빔밥, 비지찌개, 고추야채전, 고들빼기무침, 김치가 제공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 가든데이를 실시하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아버지 암’이라 불리는 전립선 암은 국내 중년 남성 암 가운데 발생률이 유일하게 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서양에서는 전체 남성 암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번 검진을 권고하는데, 이러한 전립선암 발생률을 낮추는데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등 특정 채소의 성분이 전립선암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는 많았지만, 식물성 식단과 전립선암 위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 2021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 연례 회의에서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진행성 전립선암과 관련한 연구가 발표됐다. 전립선 특이항원(PSA)수치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 전립선염 등이 있을 때 혈중 수치가 높아진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알리 무자나르(Ali Mouzannar) 교수 연구팀은 식물성 식단이 이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국립 보건 영양 설문조사에서 남성 13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를